부산대학교 문헌정보학과는 1984년 도서관학과로 창설되어, 교수진-학생들간 <공동작업실>을 통해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도서관·기록관과 같은 현장을 중심으로 해석과 처방을 제시하는 실사구시 학문을 견지하는 특성이 있다. 추상적인 이론 중심의 연구와 교육보다는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연구와 교육을 통해서 우리나라 지식정보기관의 바람직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졸업생들이 진출하는 곳은 다양하다.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학교도서관 등 각종 도서관 및 관련 지식정보기관. 그리고 연구기관 도서관, 언론사 도서관, 은행이나 기업체 자료실 등의 전문도서관. 공직(일반행정, 교육행정 공무원 등), 기업(공기업, 대기업, 중견기업, 은행 등), 정보검색, 정보컨설팅, 정보시스템 회사와 사회·문화단체 등. 사서, 사서교사, 기록연구사, 정보전문가로서 동문들이 다양한 분야와 현장에서 활약하고, 동문들과의 소통이 왕성한 곳. 부산대학교 문헌정보학과를 소개한다.

학과 주요 연혁

교수진

부산대학교 문헌정보학과는 2020년 현재 국내 문헌정보학과 중 가장 많은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교수님들은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와 왕성한 교육, 봉사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이러한 교수님들의 가르침으로 사서, 사서교사, 정보전문가, 기록연구사로서 활약하는 우수한 학생들이 배출되고 있습니다.

행사 및 사업

1. 문헌정보학과 학술제

부산대학교 문헌정보학과는 도서관 및 문헌정보 현상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와 학습의 장을 펼칠 수 있도록 학부생을 대상으로 학술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매회 많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문헌정보 현상 및 도서관 현안·대안 등에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2. SODA(SOcial DAta for regional community)

SODA(SOcial DAta for regional community)는 부산대학교 사회과학대학의 사업 중 하나입니다. 해당 사업은 데이터 활용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을 위해 특강, 실습, 경연 등을 시행합니다. 부산대학교 문헌정보학과 학생들은 SODA사업에 참여하여 문헌정보학에서의 데이터의 활용 및 적용 등을 배우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2020년 2월 7일 제2회 SODA 데이터 장학생 경진대회에서는 문헌정보학과 학생들이 ‘학교도서관과 사서교사의 현황 및 실태, 사서교사 배치 필요성 연구’를 주제로 장려상을 수상하였습니다.

3. 문정포럼

부산대학교 문헌정보학과가 학계와 도서관 현장을 연결하는 소통의 장으로 운영하는 포럼입니다. 1994년 제1차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57회 진행되었으며 수많은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매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부산대학교 문헌정보학과 동문, 여러 분야의 전문가, 연구자가 초청되어 ‘한국적 문헌정보학’, 도서관 및 관련 분야의 동향과 이슈에 대하여 발표의 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4. 도서관 견학

도서관 견학은 부산대학교 문헌정보학과 학생들이 전국의 도서관 및 관련 현장을 방문함으로써,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국가도서관인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종의 도서관을 탐방하고 연수교육을 받습니다. 도서관 견학은 선배 및 현장 전문 인력과의 만남을 통해 업무, 현장 이슈 등 다양한 것들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장이 됩니다.

5. 농촌체험활동

매년 부산대학교 문헌정보학과 학생들은 여름방학 때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봉사활동을 갑니다. 해마다 많은 인원이 참가해 같이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선·후배 간 추억도 쌓고 일손 부족 농가를 도우며 보람을 느끼는 체험입니다.

6. 취업설명회

부산대학교 문헌정보학과에서는 매년 학부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로 진출한 동문과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를 초청하여 취업특강을 실시합니다. 사회의 각 분야로 진출한 동문들의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국회도서관 합격자, 부산시 사서직 합격자, 사서교사 합격자 등 다양한 동문들이 다녀갔습니다.

7. 저명인사 초청 특강

부산대학교 문헌정보학과는 저명인사를 초청하여 학부생들에게 견문과 안목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저명인사 특강은 자신의 인생 진로와 사회 진출을 모색하는 학생들에게 동문 취업설명회와 마찬가지로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8. 개교기념일 - 스승의 날 행사

5월 15일은 스승의 날이자 부산대학교 개교기념일로 부산대학교 문헌정보학과는 스승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수님들과 학부생, 대학원생들이 함께 금정산성, 해운대 미포, 동백섬 등을 산책하며 이야기도 나누고 식사를 합니다. 단체 티셔츠를 맞춰 입고 사진을 찍고, 게임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9. 동문과의 만남

부산대 문헌정보학과에서는 신입생 환영회, 기념행사, 동문초청 행사 등을 통하여 재학생들과 동문의 만남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다양한 분야로 진출한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하여, 선배들의 사회 경험과 생생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습니다.

문헌정보학과의 진로

그동안 부산대학교 문헌정보학과는 지식정보사회가 요구하는 사서, 사서교사, 정보전문가, 기록연구사 등의 수요에 부응하여 많은 인재들을 배출했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동문들은 졸업 후에도 사회의 수많은 분야에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졸업생들은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지자체‧교육청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학교도서관, 전문도서관, 국가기록원‧지자체 기록관, 기업, 금융, 언론사, 학계, 해외유학 등 각계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동아리

1. 차리오

부산대학교 문헌정보학과의 전통적인 축구동아리로 평일 저녁 또는 주말에 모여 같이 활동을 하고 친목을 다집니다. 축구의 승패보다 친목을 다지는데 의미를 두며 선·후배가 서로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아리입니다.

2. 도자기(도서관 자율봉사대 기적만들기)

도자기는 도서관 시설과 장서는 갖추어져 있으나 자료조직(분류, 편목)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부산의 복지센터 및 돌봄센터의 도서관을 지원합니다. 최근에는 봉사동아리에서 도서관 현장답사와 탐방을 목적으로 하는 동아리로 탈바꿈하였습니다. 도서관, 기록관 등 다양한 현장에서 근무하는 선배들을 만나 이론과 현장의 차이, 근무환경 등 궁금한 점들을 물어보며 학습의 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해외교류 및 국제화 노력

1. 중국 인민대학교

부산대학교 문헌정보학과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한 중국의 인민대학교로 학생들을 보내는 파견 프로그램입니다. 성적과 외국어 능력, 면접을 통과한 학생들로 구성되며 중국에 도착하면 사회과학연구방법론, 전자문서관리, 정보분석 및 컨설팅, 정보조직 등의 강의를 수강하게 됩니다. 전공 강의 외에도 중국어 강의를 수강하고 역사관, 자금성 관광과 학생들과의 교류시간을 갖는 등 견문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2. 일본 츠쿠바 대학교

부산대학교 문헌정보학과는 매년 일본의 츠쿠바대학교 지식정보·도서관학부와 학생교류를 합니다. 매년 부산대학교 문헌정보학과 학부생들을 선발하여 해외단기파견을 보내고, 츠쿠바대학 지식정보· 도서관학부 학생들도 부산대학교로 단기파견을 옵니다. 부산대학교 문헌정보학과의 교류학생 선발기준은 외국어 영역 50%와 일본의 문헌정보학, 도서관, 정보센터에 대한 관심 정도, 교류참가 후의 계획을 50%로 산정해 학생을 선발합니다. 학과 발전기금 장학금을 지원하며, 문헌정보학 분야에서 국제적 시각을 기를 수 있는 기회로서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3. 외국인 교수 초빙

2017년에 Jonathan M. Hollister 교수님이 초빙되었습니다. 학생들은 홀리스터 교수님의 강의를 통하여 영어 실력도 증진하면서 국제화 능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또한, 영어권 자료(소설 등)로 진행되는 독서토론회를 통해 학생들은 국제적 시각과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있습니다.

<작성자>

부산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기고

집필

학과장 이용재 교수 / 학부생 최진률, 유현, 이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