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개관 76주년,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는 국가대표도서관
  • 작성부서 국제교류홍보팀
  • 등록일 202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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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개관(1945.10.15.) 76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하고 코로나19로 가속화된 지식정보의 디지털 대전환에 적극 대응하고자 ‘디지털 서비스 3개년 계획(2021-2023)’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1. ‘디지털서비스 3개년 계획’의 비전과 중점과제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 서비스 3개년 계획 추진으로 지식정보 중심기관으로 도약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의 확산은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와 비대면 자료 수요 증가로 도서관 주요 서비스의 변화를 가져왔으며 도서관의 디지털 서비스와 역량이 점점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의 문화향유권 확대와 디지털 지식정보 생태계의 중심역할 실천을 위해 「디지털 서비스 3개년 계획(2021-2023)」을 마련하여 실행한다.

디지털서비스 3개년 계획은 5대 중점과제와 15개의 세부 추진과제로 구성되어 추진된다.

코리안메모리
서비스 확대
온택트
서비스확충
데이터 큐레이션
서비스 개발
디지털서비스 공유
플랫폼 활성화
미래도서관 서비스
리더십 실천
①「코리안메모리」구축
②웹자원 아카이빙「OASIS」구축 확대
③공유 지식정보자원의 아카이브 구축
④도서관 전자책서비스 플랫폼 구축‧운영
⑤국립중앙도서관On나루(가칭) 구축‧운영
⑥디지털 리터러시서비스 강화
⑦데이터 자원화및 활용성 강화
⑧데이터 서비스개발
⑨국가문헌 데이터보존센터 구축
⑩국가지식정보자원공유 플랫폼 서비스 강화
⑪정책정보협력망구축 및 서비스 확대
⑫「동아시아 디지털도서관」구축‧확대
⑬신기술 기반 디지털서비스 연구‧개발
⑭차세대 도서관시스템 구축‧운영
⑮디지털서비스 전문성및 리더십 개발
표1. 디지털서비스 3개년 계획 15개 추진과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2023년까지 도서관 소장자료를 213만 책을 디지털화하고 기억의 도서관 「코리안 메모리」1 를 구축하며 전자책 등 디지털 장서를 2,070만 권 확충하여 대국민 서비스할 계획이다.

온택트 서비스 확충을 위해서는 도서관에 납본된 전자책을 가정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관 전자책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도서관이 가지고 있는 지식정보를 활용하여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할 디지털 리터러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해 나간다.

디지털 서비스의 공유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앙정부에서 추진 중인 「디지털 집현전」사업과 연계하여 「국가전자도서관」 서비스를 강화하고 「국가지식자원공유협의회(가칭)」을 구성하여 지식정보의 공유와 활용을 지원하여 ‘담 없는 도서관’의 구현에 노력하고자 한다.

또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부응하는 미래도서관 서비스를 위해 신기술에 기반한 디지털 서비스를 개발(인공지능 기반 서지데이터 작성, 인공지능 기반 대화형 서비스 시스템 등)하여 보급하고 미래도서관에 운영 가능한 도서관시스템을 만들어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 서비스 3개년 계획의 성실한 이행으로 코로나19로 가속화될 디지털 대전환을 국립중앙도서관이 선도하고 국가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대전환에 부응하는 국립중앙도서관 조직 개편(’21.9.24)

국립중앙도서관은 디지털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기능과 역할 확립을 위해 2021년 9월 24일 자로 조직 개편을 단행하였다. 그간 국립중앙도서관은 국가 지식정보를 다루는 중요기관임에도 불구하고 변화된 디지털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에는 조직체계가 경직되어 있고 적절한 업무 부여가 되어 있지 않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조직 개편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여러 부서로 분산된 온라인 자료 업무를 일원화 하여 온라인자료과를 신설하였고, 온‧오프라인으로 나누어진 자료이용 서비스 업무를 지식정보서비스과로 통폐합하여 온‧오프라인에 효율적인 조직으로 개편하였다.

직무와 관련하여서는 디지털 서비스 강화를 위해 신기술 기반 도서관 데이터 활용 서비스의 기획과 연구, 도서관 데이터 발굴과 신기술 융합 서비스 추진전략 수립, 차세대 디지털 도서관 서비스 개발 등의 업무를 신설하여 디지털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였다.

4차 산업혁명과 출판환경의 다변화, 디지털 가속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 혁신으로 국가 지식정보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여 효율적으로 대국민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조직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식의 과거, 현재와 미래가 있는 곳, 「국가문헌보존관」 건립

국민의 삶과 국가 지식정보를 기억하는 공간이 될 국가문헌보존관 건립이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다. 국제설계공모에서 신한건축사무소의 ‘무한의 길’이 2021년 8월 5일 당선작으로 선정되었으며 현재 기본설계와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국가문헌보존관이 건립될 평창지역은 조선왕실의 문서를 보관하던 오대산 사고와 인접해 있어 국가 지식자원의 보존장소로 역사적 의의가 있고, 평창동계올림픽 사후시설인 국제방송센터(IBC)를 활용하여 공공시설을 확충하는 사례로 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훌륭한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문헌보존관은 2023년 포화가 예상되는 현 국립중앙도서관의 전체 수장 능력 1,500만 권과 비슷한 규모의 1,400만 권의 수용 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보존 수장고 건립과 함께 차세대 디지털 데이터 센터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건립할 예정이다.

국가문헌보존관은 총사업비 610억 원이 투입되고 2024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유와 포용의 국가대표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민의 디지털 역량을 지원하고 국가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개발하여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증강현실(AR)과 인공지능(AI)을 적용하여 개관한 ‘실감서재’를 새로운 실감형 콘텐츠를 개발하여 확대하고, 국민의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디지털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 지식정보의 공유와 개방을 위해 전국 도서관을 연결하여 국가문헌정보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고문헌(1,280만 책)과 온라인 자료(1,670만 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 또한 고아저작물 조사시스템을 개발하여 디지털 정보자원의 공유와 개방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학술정보의 유통화 서비스 확대를 위해서 공공기관의 오픈액세스(Open Access) 참여를 독려하고 오픈액세스 자원의 공유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여 오픈액세스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확산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여 국가 차원의 학술정보 오픈액세스를 실현할 계획이다.

개관 76주년 행사, 9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다양하게 열려

국립중앙도서관은 10월 26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개관 76주년 기념 협력세미나」를 개최한다. 동 행사에서는 1,300만 장서 달성 기념 도서 등록행사를 비롯하여 도서관 업무와 관련한 유공자 표창, 도서관 혁신 아이디어와 우수 현장사례에 대한 발표가 함께 있을 예정이다.

그밖에 국립중앙도서관은 9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각종 전시, 학술행사, 문화예술 행사를 다채롭게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장서를 보유한 국립중앙도서관은 ‘대한민국 지식을 모으고 담고 잇다‘ 라는 슬로건으로 지식과 지혜의 저장소로서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주도하는 중심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원문출처)

https://nl.go.kr/NL/contents/N50603000000.do?schM=view&page=1&viewCount=9&id=40107&schBdcode=&schGroupCode=

담당부서 : 국제교류홍보팀 (02-590-07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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