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1. ‘책 읽어 주세요 큰잔치’ 포스터

‘가을, 그림책 소풍’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책 읽어 주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전 국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정호선, 조혜란, 난주 등 유명한 그림책 작가와 함께 책 읽기, 문화공연, 독서콘텐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메인무대에서는 ⟪기차가 출발합니다⟫를 지은 정호선 작가, ⟪상추씨⟫를 지은 조혜란 작가, ⟪냥이의 이상한 하루⟫를 지은 난주 작가의 1인극 공연과 지원숙 내레이터의 그림책 읽어 주기, 독서골든벨, 마술공연, 음악공연도 펼쳐졌다. 체험존에서는 ‘책 읽어 주세요’ 캐릭터 핀배지 만들기, 가면 만들기, 폐도서를 활용한 액자 만들기 등의 독서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피크닉존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책 읽어 주세요’와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미니도서관이 운영됐다. 또한 멀티미디어존에서는 증강현실(AR)과 확장현실(XR)을 이용한 신기술 독서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이번 ‘가을, 그림책 소풍’에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함께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체험하고 친구, 형제자매, 부모님에게 서로 책을 읽어주면서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박주옥 관장은 “이 가을에 온 가족이 참여하여 책 읽는 기쁨을 느끼고 어린이들이 평생 독서가로 자라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