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BL의 성별 임금 격차는 1.86%(중앙값)이고, 영국 임금 격차는 14.6%(중앙값, 2020년 통계청)이다. 이는 지난해 임금 격차인 2.04%(중앙값)에 비해 개선되었으며 ‘영국 통계청(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 ONS)’이 보고한 '도서관, 기록 보관소, 박물관 및 기타 문화 활동' 부문의 평균 급여 격차인 6.6%(중앙값)에 비해 양호한 수준이다.

예년과는 다르게 BL은 성별 임금 격차 수치 발표에 평균값이 아닌 중앙값을 대표 수치로 사용했다. 이를 통해 정부평등처(Government Equalities Office, GEO), ONS 및 문화유산 부문의 대다수 동종 기관과 연계해 결과를 보다 즉각적으로 비교할 수 있다. 중앙값을 사용하면 임금 격차 수치에 영향을 주는 모든 요소를 감안한 것과 비교해 데이터의 이상값으로 왜곡되는 일이 줄어들 수 있다.

BL은 중앙값과 함께 평균 성별 임금 격차도 계속 발표하여 2023년까지 임금 격차를 없애겠다는 목표를 향한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BL 관장 롤리 키팅(Roly Keating)은 "성별 임금 격차는 줄어들고 있지만, 더욱 개선되길 기대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동등한 수준을 달성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 현재 전체 급여 사분위수¹ 에서 여성 직원이 최소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과 남성간에 50대 50으로 균형을 이룬 ‘전략 리더십 팀(Strategic Leadership Team)’의 성과가 인상적이다. 코로나19에서 점차 회복함에 따라 다양성과 포용성은 모두를 위한 생활 지식 전략의 핵심이 될 것이며, 우리는 계속해서 성과를 가시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