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라이브러리
국외소식
- 작성부서 국제교류홍보팀
- 등록일 2025-01-15
- 조회 125
그림 1. ‘음악의 우수성: 제이미 및 미카엘 카슬러 컬렉션의 하이라이트’ 포스터 (출처: 호주국립도서관)
호주국립도서관(National Library of Australia, NLA)이 음악과 관련된 희귀 서적, 인쇄물, 필사본을 선보이는 특별 전시 ‘음악의 우수성: 제이미 및 미카엘 카슬러 컬렉션의 하이라이트(The Excellencies of Musick: Highlights from the Jamie and Michael Kassler Collection)’를 2024년 12월 3일부터 개최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전시는 2025년 8월까지 트레져스갤러리(Treasures Gallery)에서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1636년부터 1850년 사이 영국에서 인쇄되거나 필사된 자료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스튜어트(Stuart)와 조지(Georgian Britain) 시대의1) 음악 세계를 탐구한다. 이번 전시에는 유명한 작곡가, 이론가, 철학자의 희귀한 작품과 초상화, 각인된 티켓, 트레이드 카드 등이 전시된다. 하이라이트에는 조지 프리더릭 헨델(George Frideric Handel)의 걸작 ‘메시아(Messiah)’의 1817년 공연을 광고하는 측면 광고와 요제프 하이든(Joseph Haydn)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The Creation)’의 대본이 포함되어 있으며, 여전히 1803년의 원본 제본이 그대로 남아 있다.
NLA 희귀 도서 및 음악 큐레이터 수산나 헬만(Susannah Helman) 박사는 “이 전시는 단순히 희귀 자료를 전시하는 것을 넘어 음악의 역사와 인쇄 기술의 발전을 탐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고 전했다.
전시의 주요 자료는 음악학자 제이미 카슬러(Jamie Kassler) 박사와 미카엘 카슬러(Michael Kassler) 박사의 컬렉션에서 가져온 것이다. 반세기에 걸쳐 수집된 이들 컬렉션에는 음악 실습, 억양 및 음향학, 화성 및 작곡 이론, 음악사, 음악가 전기, 음악 용어 사전 및 음악 정기 간행물에 관한 책이 포함되어 있다. 카슬러 컬렉션은 17세기부터 19세기 초 영국 음악계의 희귀한 인쇄물과 서적, 음악, 그림 및 필사본으로 이 기분 구성된 NLA의 컬렉션을 크게 확장하고 심화시킨다. 컬렉션은 단계적으로 NLA으로 이전되고 있으며 엄청난 연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NLA의 희귀 도서 컬렉션은 약 150,000종의 서적을 포함하며, 유럽 초기 금속활자본부터 현대 인쇄물까지 망라한다. 음악 컬렉션 또한 과거와 현재의 악보와 필사본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음악의 우수성’ 전시회는 음악과 책, 인쇄의 역사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NLA가 보유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원문출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