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 핀란드 핀란드국립도서관, 2025-2028 디지털화 프로그램으로 정보 접근성 확대
  • 작성부서 국제교류홍보팀
  • 등록일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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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칼 엔켈 장관의 지도 컬렉션 (출처: 핀란드국립도서관)

그림 1. 칼 엔켈 장관의 지도 컬렉션 (출처: 핀란드국립도서관)

핀란드국립도서관(National Library of Finland, NLF)이 ‘디지털화 프로그램 2025-2028(Digitisation Programme 2025-2028)’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4년에 걸쳐 진행되며,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반영하고 다양한 사회적 집단을 고려하여 디지털화할 자료를 체계적으로 선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디지털화 프로그램은 국제연합(United Nations, UN)의 ‘2030 아젠다(2030 Agenda of the United Nations)’를 기반으로 하며, 디지털화가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어떻게 촉진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 프로그램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디지털화될 자료와 외부 자금이 확보될 경우 디지털화될 추가 자료도 소개하고 있다.

디지털화는 공유된 문화유산을 모두가 접근할 수 있게 한다. 동시에, 디지털화는 잠재적으로 취약하거나 희귀한 실물 자료를 마모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프로그램 하에 디지털화될 자료는 사회의 다양한 그룹을 대표하거나, 국제적으로 고유하거나 매우 희귀한 자원들을 선정하였다.

이 프로그램의 목표는 누구나 우리 문화유산에서 중요하고 흥미로운 것을 찾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외부 자금으로 디지털화될 예정인 자료에는 핀란드의 대표적인 작곡가 장 시벨리우스(Jean Sibelius, 1865-1957)의 작곡 필사본, 우크라이나 헤르손 지역의 역사적 자료, 이나리어와 스콜트 사미어 자료, 그리고 칼 엔켈(Carl Enckell, 1876-1959) 장관이 수집한 지도 컬렉션이 포함된다.

앞으로 몇 년 동안, NLF는 신문과 음성 기록물의 체계적인 디지털화에 계속해서 핵심 예산을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가장 인기 있는 정기간행물과 같은 취약한 자료를 보호하기 위해 디지털 복원 작업도 계속될 계획이다.

NLF 김모 투오미넨(Kimmo Tuominen) 관장은 이번 디지털화 프로그램이 외부 자금 지원을 통해 크게 촉진되었으며, 그동안 지원해 준 재단, 출판사 및 개인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디지털화 프로그램의 목적은 다양한 흥미로운 자료들을 준비하여, 자금이 확보되는 즉시 신속하게 디지털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2025-2028년 프로그램은 음악 필사본과 같은 새로운 유형의 자료를 포함하면서도 기존의 신문 디지털화 작업을 더욱 확장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NLF는 디지털화할 자료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이용자의 요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자문위원회와 협력하였다. 또한, 데이터 기반 연구의 필요도 자료 제공 시 고려된다.

현재 ‘NLF 디지털 아카이브 서비스(https://digi.kansalliskirjasto.fi)’에는 약 3,000만 페이지의 디지털화된 자료가 포함되어 있으며, 매년 약 200만 페이지가 추가되고 있다. 모든 디지털화된 자료는 NLF 및 다른 납본 도서관의 워크스테이션을 통해 현장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공공 영역에 속하는 저작물과 핀란드 저작권 관리 기구인 코피오스토(Kopiosto)와의 계약을 통해 라이선스가 부여된 자료는 NLF 디지털 아카이브 서비스에서 온라인으로 공개적으로 제공된다.


(원문출처)

https://www.kansalliskirjasto.fi/en/news/national-librarys-digitisation-programme-2025-2028-boosts-equal-access-information

담당부서 : 국제교류홍보팀 (02-590-07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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