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 호주국립도서관 컬렉션 (출처: 호주국립도서관)

호주국립도서관(National Library of Australia, NLA)이 모든 호주인이 국가의 풍부한 유산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전략적 비전 ‘귀중한: 2025-2033 호주국립도서관 전략 비전(Treasured: The National Library of Australia Strategic Vision 2025–2033)’을 발표했다.

NLA는 ‘지식에 대한 접근이 우리가 누구인지, 어디에서 왔는지와 관계없이 탐구하고, 질문하며, 의견을 형성할 자유를 제공한다’고 강조하며, 도서관이 정보 공유 공간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도서관은 ‘지식을 수집하고, 접근을 가능하게 하며, 맥락화하고, 새로운 지식 창출을 지원하는 기관’이라고 설명했다.

NLA 관장 마리-루이즈 아이레스 파하 박사(Dr Marie-Louise Ayres FAHA)는 이번 전략이 호주 커뮤니티의 다양한 계층을 포용하는 방향으로 수립되었음을 강조했다. 그녀는 “NLA는 캔버라에 위치해 있지만, 전국의 모든 호주인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다양한 커뮤니티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전략적 비전에는 세 가지 핵심 행동 분야가 제시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략적 비전에는 수집(Collect), 참여(Engage), 지원(Support)이라는 세 가지 핵심 행동 분야가 제시된다.

수집

호주의 국립도서관으로서 NLA는 호주 사람들의 삶과 활동을 기록한 국가적으로 중요한 자료들을 수집하고 그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컬렉션에서 호주 원주민의 대표성을 강화하고, 문화적 및 언어적으로 다양한 목소리의 대표성을 반영하며, 납본 제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는다. 또한, 수집 및 보존 과정에서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참여

NLA의 방대한 자료는 모든 호주인의 소유이며, 이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호주 원주민 커뮤니티, 문화적·언어적으로 다양한 집단, 농촌 및 외딴 지역 주민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확대하고, 다양한 전시를 통해 자료를 선보이며, 출판 기록을 지속적으로 보존·강화하고, 모든 연령층을 위한 학습 프로그램을 확대해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지원

NLA의 목표는 모든 호주인이 문화적 자료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여, 호주 문화와 역사에 대한 강한 연결을 형성하는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갤러리, 도서관, 아카이브, 박물관과 협력하여 NLA의 ‘트로브 전략(Trove Strategy)’을 실행하고, 호주 이야기들을 보호하고 접근 가능하게 만들며, 최신 기술을 활용한다.

이번 전략적 비전은 호주 정부의 국가 문화 정책인 ‘되살리다: 모든 이야기를 위한 공간, 모든 공간을 위한 이야기(Revive: A Place for Every Story. A Story for Every Place)’와 맥락을 같이한다. 이 정책은 호주의 예술, 문화, 유산 분야를 국가의 미래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재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2033 호주국립도서관 전략 비전 원문 바로 보기(영문)

(원문출처)

https://www.library.gov.au/news-media/introducing-treasured-national-library-australia-strategic-vision-2025-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