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 $anz n 2 000 $a통일서명 001 $aKSH1998010376 005 $a20180801113803 008 $a980429 n azknnaabn |a a|a | 150 $a적벽가[赤壁歌] 450 $a화용도[華容道] 550 $wg$a12 잡가[--雜歌] 550 $wg$a8잡가[八雜歌] 550 $wg$a판소리 다섯 마당 550 $wg$a판소리 여섯 마당 550 $wg$a판소리 열두 마당 550 $wh$a박봉술제 적벽가[朴奉述制赤壁歌] 680 $i적벽가(赤壁歌) 기본 줄거리는 [삼국지연의]의 적벽대전을 중심으로 한 부분을 차용하고 있는데, 유비와 관우, 장비가 도원결의를 하고 공명을 모시러 삼고초려를 하는 대목부터, 적벽대전에서 공명이 동남풍을 빌어 조조의 군사를 대파하고 마침내 관우가 조조를 사로잡았다가 놓아주는 대목까지 부른다. 그러나 세부에 있어서는 우리 실정에 맞게 새로이 창작된 부분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적벽가]는 판소리사의 초기부터 불려진 것으로 보이는데, 권력을 놓고 다투는 내용이 중심 줄거리를 이루고 있어서 옛부터 양반 귀족들이 즐겨 들었다고 한다. 수많은 군대와 장수들이 등장하여 전투를 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빠른 장단에 웅장하고 씩씩한 호령조를 많이 사용하는 가장 남성적인 판소리이다. [적벽가]는 전통적으로 [충의(忠義)]를 노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당성을 결여한 권력에 의해 전쟁에 동원되어 죽음으로 내몰리는 민중들의 한과 이에 대한 항의와 풍자 또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 판소리의 여성화 추세로 인하여, 전승 탈락의 위기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