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 $anz n 2 000 $a지명 001 $aKSH2004017405 005 $a20040529224907 008 $a040529 n azknnaabn |a a|a | 151 $a아비뇽[Avignon] 451 $wr$i불어$aAvignon 551 $wg$a보클뤼즈현[--縣] 680 $i프랑스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주(州) 보클뤼즈현(縣)의 주도(主都). 인구는 8만 9000명(1990)이다. 론강(江)의 좌안에 있으며, 파리에서 677km 떨어져 있다. 11∼12세기에 독립하여 이탈리아와 에스파냐를 잇는 도로의 요충지로서, 지방 상업의 중심지로 번영하였다. 1226년에 이단 알비주아파(派)가 남(南)프랑스에 발호했을 때 가담했기 때문에 프랑스왕 루이 8세가 점령하였다. 그 후 툴루즈 백작(伯爵), 프로방스 백작 등의 지배를 받았다. 1309∼1377년에는 로마에서 피신해온 교황(클레멘스 5세를 비롯하여 7명)이 체재하였는데, 그 기간 중에 시칠리아의 여왕 잔 1세가 이곳을 교황에게 팔았기 때문에 1791년 프랑스에 통합되기 전까지는 교황령(領)이었다. 교황청을 중심으로 한 구시(舊市)는 11세기부터 교황이 건설한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중세도시의 전형적인 모습을 띠고 있다. 과일·채소의 거래지이며, 직물·모자·가정용품·식품·기계·인쇄·종이·신발·유피(皮)·구리 세공·보석 세공 등의 산업도 활발하다. 교구청이 있으며, 교황궁전의 옛 부분(1334∼1342)과 새 궁전(1342∼1352), 로마네스크 후기의 대성당 등을 비롯한 14∼16세기의 교회, 17∼18세기의 성(城) 등 사적 건축물이 많다. 론강에는 민요 ‘아비뇽의 다리 위에서’로 유명한 생베네제교(橋)가 있는데, 12세기에 만들어진 후로 붕괴와 수리를 거듭하다가 1680년부터는 붕괴된 채 방치되어 지금은 좌안에 3개의 아치(arch)가 남아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