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국립도서관(German National Library) 2021-2024 전략적 우선과제
  • 작성부서 국제교류홍보팀
  • 등록일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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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국립도서관은 2021-2024 전략적 우선과제를 발표했다. 2025 전략 방향에 기초한 2021-2024 전략적 우선과제는 물리적 자료의 디지털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5개 행동 분야 25개의 목표를 제시한다. 이를 월드라이브러리에서 전문 번역해 소개한다.


독일국립도서관(German National Library)
2021-2024 전략적 우선과제

서문

독일국립도서관이 관련 법률에 명시된 주력 업무 중 하나로 전략적 우선과제를 발행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이다. 2021-2024년도 전략의 표어는 ‘독일국립도서관은 적극적인 과거와 미래 문화 기록 보관소다’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총 25개 목표를 중심으로 5개의 행동 분야를 규정했다.

우리의 전략적 우선과제는 향후 4년에 대한 우리의 중기 목표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이 전략적 우선과제는 2016년에 발행된 기초 보고서 「독일국립도서관 2025: 전략적 나침반」에 기반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아래에 명시된 목표 중 일부는 2025년 이후까지 영향을 끼칠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연 1회 평가 및 갱신되는 우리의 정책 목록과 이 목록에 기반하여 작성된 활동 프로그램에 보다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기관 소개

독일국립도서관은 적극적인 과거와 미래 문화 기록 보관소다. 또한 독일의 주요한 아카이브 도서관이자, 아카이브 및 박물관이기도 하다(독일도서저술박물관(German Museum of Books and Writing)과 1933-1945년 독일망명자아카이브(German Exile Archive)가 있다).

우리의 법적 의무는 1913년 이후 독일에서 발행된 텍스트와 이미지, 음향 형태로 된 모든 미디어 창작물과 더불어 독일에 관한 외국 출판물이나 독일어로 된 외국 출판물을 수집, 목록화, 기록, 배포, 보존하는 것이다. 지면이나 기타 매체 또는 디지털 여부에 상관없이 우리는 예외와 편견 없이 그리고 원본 형태로 도서와 정기간행물, 지도, 악보, 음반 등을 수집한다. 우리의 서비스와 활동은 정보와 표현의 자유를 증진하면서 동시에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를 강화한다. 우리는 다수의 견실한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방대한 네트워크에 소속되어 있다.

우리의 기록 보관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서 그리고 새로운 출판물 형태를 고려하여 우리는 디지털 장서를 확대하고, 매력적이며 이용자들에게 친근한 제공 양식을 개발하고 있다. 우리는 또 디지털 목록화 프로세스 그리고 문화와 과학 간의 간학제적 네트워킹과 소통에 투자하고 있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학습 기관이다.

우리의 활동 분야

  • 디지털 장서의 확대
  • 디지털 색인(indexing) 프로세스의 확대
  • 디지털 상에서의 장서 제공
  • 문화와 과학의 연결
  • 학습하는 기관으로의 발전

향후 지속적으로 문화 기록 기관으로 기능하기 위해서 우리는 디지털 렌즈를 통해 모든 프로세스와 작업흐름을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디지털 장서를 확대하면서 매력적이고 이용자들에게 친근한 제공 형태를 개발하고 있다. 우리는 디지털 목록화 프로세스 그리고 문화와 과학 간의 학제적 네트워킹과 소통에 투자하고 있다. 그러한 과정에서 우리는 학습하는 기관이라는 정체성에 따라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수집하고 목록화하고 교육하고 통합하면서 동시에, 파트너십과 네트워크를 통해 지원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것, 이것은 우리가 실질적인 차원에서 함께 협력하여 미래에 투자하고, 복잡성을 구축하여 그것을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으로 이해하고 실천할 때만이 가능한 일이다.

1. 디지털 장서의 확대

우리의 ‘전략적 나침반’(Strategic Compass)에 명시되어 있는 2025년도 전망을 훨씬 넘어서는 우리의 장기적 목표는 장서에 있는 모든 자료를 디지털로 제공하는 것이다. 도서관계는 수십 년 전에 카드 목록에서 전자 목록과 데이터 프로세싱으로 전환하면서 이 작업을 시작했다. 우리는 현재 계속해서 그 길을 가면서 우리의 장서에 포괄적이고 영구적인 디지털 층을 더하는 중이다.

현재, 목차(目次)의 지속적인 디지털화와 함께 이 방향으로 가는 첫 단계가 진행되고 있다. 2백만권이 넘는 도서의 목차가 관련 서지 데이터와 연결되었다. 우리는 2013년 이후 납본받은 모든 도서의 목차를 스캔해왔다. 1945년부터 2012년까지의 공백과 우리가 수서를 시작한 이후 존재하는 공백들이 서서히 메워지고 있다. 약 6백만 페이지를 포괄하는 270만 개의 목차가 앞으로 디지털화될 것이다. 우리 장서에 포함된 모든 자료를 디지털로 제공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 많은 작업이 이루어질 것이다.

또한 처음부터 디지털로 제작되는 출판물과 우리의 웹 아카이브가 양적, 질적으로 더욱 확대될 것인데, 이때 날로 증가하는 신간 자료가 기존 장서에 적절히 통합되고 웹의 다양성이 반영될 수 있게 할 것이다.

문화계 관련 기관들과의 데이터 협력은 이러한 계획에서 필수적인 부분이다.

우리의 목표

장기 목표: 장서를 완전히 그리고 영구적으로 제공하며 또한 디지털 포맷으로 제공한다.

  • 1.1 디지털 장서, 특히 음악, 전자책 및 전자저널과 같은 단일한 디지털 출판물, 그리고 디지털화된 저작물 장서가 확대되었다.
  • 1.2 웹의 다양성을 예시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웹아카이브가 양적, 질적으로 확대되었다.
  • 1.3 법적 환경이 더욱 발전했다(예. 독일국립도서관법, 납본 규정, 저작권법).
  • 1.4 데이터 파트너십을 수립하고 확장하였다.

2. 디지털 색인 프로세스의 확대

우리는 인공지능, 텍스트 및 데이터 마이닝 등 최신 기술을 이용하여 색인 프로세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 국내외 기관들과 협력관계를 수립했다.

목록화는 검색 과정과 장서 제공 및 이용을 최적화하기 위한 것이다. 장기적으로 우리의 장서는 그 유형과 형태에 상관없이 모두 디지털로 제공될 것이다. 여기에서 목록화 데이터(cataloguing data)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모든 것을 디지털 렌즈를 통해 본다는 것은 이 목록화 데이터를 생성하는데 사용한 절차를 재평가하고 구조화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장서에 있는 아날로그 자료들을 폐기하거나 가치를 낮추지 않고 디지털층을 구축하면 그러한 자료의 사용과 관련한 모든 측면이 증진된다. 이는 새로운 질문에 답하고, 텍스트 및 데이터 마이닝이나 기계학습(machine-based learning)을 통해 새로운 하위장서(sub-collection)들을 체계적으로 조직하여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얻은 결과를 구조화된 방식으로 제공 및 연결할 수 있다면 그러한 결과가 다시 장서에 반영되는 선순환이 이루어질 것이다.

우리의 목표

  • 2.1 목록화 프로세스는 디지털 오브젝트(object)에 기반한다.
  • 2.2 우리의 목록화 프로세스를 협력 프로젝트에 개방한다.
  • 2.3 필요(needs) 중심의 차별화된 목록화 정책을 개발하여 전달한다.
  • 2.4 기계식(machine-based) 목록화 프로세스들을 모듈형 시스템으로 제공한다.

3. 디지털 상에서의 장서 제공

‘인쇄보다 디지털 먼저’(digital before print) 원칙에 따라 우리는 장서 내의 모든 자료에 대해 그 유형과 형태에 상관없이 디지털 검색과 인출(retrieval)을 가능케 하여 그러한 자료가 적법한 방식으로 제공되도록 하고자 노력한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독서실에서, 그리고 법률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인터넷을 통해, 이용자들이 편리하고 매력적인 첨단 접근법을 통해 우리의 데이터와 오브젝트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고 있다. 디지털 자료의 검색, 제공, 이용, 적법한 재사용을 위한 길목 역할을 하는 우리의 목록, 데이터 서비스, DNBLab을 통해서 이용자들은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우리의 데이터와 오브젝트 파일, 전문(full tex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933-1945 독일망명자아카이브, 독일음악아카이브(German Music Archive), 독일도서저술박물관이 수행하는 교육사업 역시 가상 전시회 및 온라인 튜토리얼 등을 통해 디지털적으로 강화되는 중이다.

디지털 프레젠테이션도 최적의 보존환경에 보관되어 있는 우리의 물리적 소장품들을 포괄적으로 보호한다. 연구자들과 관심있는 일반인들은 계속해서 원본을 사용할 수 있는 선택권이 있다.

무엇보다도, 독일국립도서관은 디지털 및 물리적 장서 전체를 이용할 수 있는 물리적인 공간이다. 우리는 계속해서 라이프치히와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우수한 학습실과 작업실을 이용자들의 필요에 따라 수정하고 개선해나갈 것이다.

우리의 목표

장기 목표: 유형 및 형태에 상관없이 모든 품목과 장서를 디지털로 제공한다.

  • 3.1 우리의 디지털 제공 자료와 서비스(예. 텍스트와 데이터 마이닝, 카탈로그 보강(catalogue enrichment))가 확대되었다.
  • 3.2 서비스 중심적인 방식으로 첨단 기술을 이용하여 디지털 프레젠테이션을 제공하고 동시에 법률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 3.3 데이터와 오브젝트에 대한 매력적이고 이용자 중심적인 첨단 접근법을 개발했다(목록/전문(full text) 검색/시각화/인터페이스).
  • 3.4 디지털 교육 포맷을 확대했다.

4. 문화와 과학의 연결

우리는 문화와 과학을 연결하고, 개방적이며 투명한 방식으로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한다. 우리는 적극적이고 신뢰성 있는 파트너로서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관리한다. 일례로, 독일국립도서관에는 다양한 네트워크의 사무국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우리도 다수의 자문 및 의사결정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독일국립도서관은 데이터와 서비스를 통해 다수의 기억기관 및 기타 기관들의 정보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다. 미래의 도전은 협력과 연대를 통해서만 극복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독일디지털도서관(Deutsche Digitale Bibliothek)과 통합전거파일(Integrated Authority File)은 개념적, 기술적, 조직적 접근성을 증진함으로써 이를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우리는 네트워크의 강력한 허브로써 기능한다. 일례로, 우리는 연방정부를 대신하여 문화계의 디지털전략 개발을 관장한다. 또 다양한 분야의 대표들과 함께 참여적인 방식을 사용하여 복잡한 현상을 규명하고 앞으로 도서관과 아카이브, 박물관, 기억기관, 기타 문화기관들이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한다.

우리의 목표

  • 4.1 우리는 문화와 과학, 대중 간의 대화를 중재한다.
  • 4.2 우리는 전략적인 주제들(예. 통합전거파일, 독일디지털도서관, 디지털보존전문가네트워크, 국립연구데이터인프라(National Research Data Infrastructure), 독일정기간행물종합목록(German Union Catalogue of Serials))과 관련한 협력사업을 조직하거나 그러한 사업에 참여한다.
  • 4.3 우리는 여러 네트워크의 강력한 허브로써 우리 기관의 가시성을 높인다.

5. 학습하는 기관으로의 발전

우리는 독일국립도서관을 학습하는 기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업무, 조직, 인적 자원과 IT 구조를 강화시키고 있다.

우리는 전문 업무와 조직 업무 모두에서 정교한 정보 및 소통 수단을 이용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내적 및 외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통합시킬 수 있다. 우리는 다양한 장소에서 융통성 있고 매끄럽게 활동할 수 있다. 전략적인 IT 관리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이고 필요 중심적인 정보통신기술의 공급이 보장된다.

연구·분석을 통해 개발된 전자적 지원 기능을 갖춘 프로세스를 통해 효율적이고 적법하며 투명한 행정이 증진된다. 일례로, 직원들은 자신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직접 승인절차를 개시할 수 있다. 우리는 인력 기획과 관련하여 전략적인 방향을 증진하면서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있다. ‘뉴워크’(new work)라 불리는 새로운 대체 업무 양식과 모델을 통해 우리 도서관이 매력적인 직장이라는 명성도 높아지고 있다. 우리는 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며, 도서관 업무나 IT와 관련한 정규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근무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것은 직장 내에서의 기술 교육과 통합을 필요로 할 것이다. 우리는 이와 관련한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다층적인 구조 하에서 사람과 주제, 자원을 한데 모으는데 집중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되기를 희망한다.

우리의 목표

  • 5.1 우리는 통합적이고, 안전하며, 이동성 있고, 신속하고, 유연한 업무를 가능케 하는 일관된 IT 및 소통 환경을 갖고 있다.
  • 5.2 ‘뉴워크’ 직장이라는 개념을 개발하여 구현하였다.
  • 5.3 전문화된 프로세스를 위한 협력적인(내/외부) 지원(기계 기반/자동화) 플랫폼과 도구를 개발하여 전 분야에서 구현하였다.
  • 5.4 직원 셀프서비스 기능 등 다수의 간소화된 전자적 프로세스를 개발하였다.
  • 5.5 지속적인 전략적 인력기획시스템을 도입했다(투명성, 모니터링).
  • 5.6 디지털 전환을 위한 수단으로써 (그리고 교육 및 훈련과 관련하여) 간학제적이고, 지속적인 인력 모집 및 개발 시스템을 도입 및 확대하였다.
  • 5.7 사람과 주제, 자원을 (일시적으로) 한자리에 모을 수 있는 기민한 다층 구조를 통해 조직 구조가 강화되었다.
  • 5.8 정보통신기술의 공급을 위한 전략적인 IT 관리시스템이 구현되었다.

법적 고지

발행자:

독일국립도서관

Adickesallee 1

60322 Frankfurt am Main

대표: 프랑크 숄체 관장

편집: 수잔 외흘슐라거

제작: www.agentur-schwarzburg.de

2021년 1월

ISSN 2199-3122

urn:nbn:de:101-20210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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