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서지기술(ISBD, International Standard Bibliographic Description)
  • 작성부서 국제교류홍보팀
  • 등록일 201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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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표준서지기술의 정의와 배경

국제표준서지기술(International Standard Bibliographic Description, ISBD)은 목록기술의 국제적 표준화를 도모하며 기계가독형태로 서지정보의 국제교환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된 목록기준이다(문헌정보학용어사전).


1974년 국제도서관연맹(IFLA)이 단행본용 ISBD(M)을 제정하였고, 그 후 계속해서 연속간행물용 ISBD(S)1), 지도자료용 ISBD(CM), 비도서자료용ISBD(NBM), 악보자료용 ISBD(PM), 고문서용 ISBD(A), 컴퓨터 파일용 ISBD(CF)2) 등 1971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7개의 전문화된 유형과 일반자료용ISBD(G)를 포함하면 총 8개의 ISBD가 있다.


제정 배경을 살펴보면 1969년 IFLA는 덴마크의 코펜하겐에서 목록위원회 (Committee on Cataloguing)를 개최하였고 이 회의에서 서지기술의 형식과 내용을 규칙화하기 위한 표준 작성을 제안하는 결의문을 채택하였다. 그 결과 1974년 처음으로 ISBD(M)의 ‘표준 제1판’이 발행되었다. 이를 기점으로 목록의 표목과 기술 부분이 완전히 분리되었으며 혁신적인 구두법을 사용하여 표준화에 기여하였다. 이후 1977년 모든 유형의 도서관 자료에 적용할 수 있는 일반적인 ISBD(G) 초판이 발행되었다. 이들 ISBD는 IFLA에서 구성한 ISBD 검토위원회에서 5년 주기를 원칙으로 검토, 개정작업을 맡고 있다(김창하 2006).


이러한 일련의 ISBD 제정으로 각국의 목록규칙이 정비되었고, 이러한 규칙을 근간으로 MARC가 개발되어 현재 대부분의 도서관이 MARC 형식으로 서지기술을 하고 있다.


□ 국제표준서지기술의 목적과 기술요소

ISBD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서로 다른 정보원들에 대해 호환성 있는 레코드를 생성하도록 하여 어느 한 국가에서 생산된 레코드가 다른 국가의 도서관목록이나 서지리스트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서지레코드의 국제적 유통을 위해 레코드를 표준화하는 방안으로 나온 것이 구두법의 채택이다. 구두법이 표준화되었기 때문에 서로 다른 언어의 이용자도 서명과 저자, 발행사항, 형태사항 등 그 서지내용을 구분하여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ISBD의 목적을 간략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1) 각 국에서 생산된 레코드를 교환한다
  • 2) 언어장벽을 넘어서 레코드의 해석을 지원한다
  • 3) 서지레코드의 전자형태로의 변환을 촉진한다

ISBD(G)에서 언급하고 있는 기술요소는 모두 8개 요소로서 다음과 같다.

  • 1) 표제 및 책임표시사항
  • 2) 판사항
  • 3) 자료 특성사항
  • 4) 발행 및 배포사항
  • 5) 형태기술사항
  • 6) 총서사항
  • 7) 주기사항
  • 8) 표준번호 및 입수조건 사항


[참고 자료]

  • 1. 문헌정보학용어사전, 한국도서관협회, 1996
  • 2. 서양 목록법 이론 연구, 김창하, 2006
  • 3. ISBD(CR)의 특성과 서지기술에 관한 연구, 김정현, 2003
담당부서 : 국제교류홍보팀 (02-590-07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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