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지원을 위한 플로리다주립대학교 도서관의 아웃리치 서비스
  • 작성부서 국제교류홍보팀
  • 등록일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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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크리스탈 매튜스(Crystal Mathews)

플로리다주립대학교 도서관(Florida State University Libraries) 학생참여지원 전문사서(Student Engagement Librarian)


시작하며

학생들의 학업적 성공을 지원하고 증진하기 위해 사서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수히 많다. 그중에서도 대학 도서관 사서에게 새롭게 부여되는 역할 중 하나는 학생들이 도서관에 연결감과 소속감을 느끼면서 도서관 활동에 참여하도록 돕는 것이다. 대학 도서관은 캠퍼스 내에서 학생 참여 중심의 활발한 아웃리치(outreach)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이러한 활동에 대한 이야기는 새로운 방식으로 도서관의 자원과 장서, 서비스를 홍보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흥미롭게 다가갈 것이다.

도서관 아웃리치와 참여

도서관 활동에는 아웃리치와 참여가 있는데, 이 두 활동 모두 중요하다. 아웃리치는 보통 빠르게 정보를 제공하거나, 도서관에 관한 홍보 자료 또는 간단한 기념품 같은 것을 나눠주는 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행사장으로 와서 도서관 직원들을 만나고 특정한 활동을 수행한다. 예컨대 테이블 행사는 아웃리치가 될 수도 있고 참여가 될 수도 있다. 일례로, 우리는 현재 학생회관 건물에 테이블 하나를 놓고 여름학기 오리엔테이션을 진행 중인데, 이것은 아웃리치에 가깝다. 학생들이 오면 노트북이나 텀블러에 붙일 수 있는 도서관 홍보 스티커를 나눠주고, 신입생들에게는 교과서와 데이터베이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형식이기 때문이다.

플로리다주립대학교(Florida State University)의 학생참여지원 전문사서(Student Engagement Librarian)로서 나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도서관에 학생들을 참여시키기 위한 일을 한다. 또한 학생 중심의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 공간과 서비스 및 장서를 홍보한다. 학생들이 도서관 자원을 이용해 보고 거기에 익숙해지면 궁극적으로 학업의 측면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내가 하는 일은 “플로리다주립대학교 도서관은 지식 공동체의 중심으로서 정보에 대한 접근을 공평하게 제공하고, 학술 활동과 비판적 사고, 다양성과 포용의 문화를 증진함으로써 호기심과 발견 및 배움을 지원한다(As a center of the intellectual community, FSU Libraries inspire curiosity, discovery, and learning by providing equitable access to information, enhancing scholarship, promoting critical thinking, and fostering a culture of diversity and inclusion.)”는 도서관의 비전과 곧 직결된다. 이곳 플로리다주립대학교 도서관에서 나의 일상은 변화와 혁신, 성공, 그리고 과거의 경험에서 얻은 교훈으로 가득 차 있다. 전공 분야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학생과 필요 자원을 정확하게 연결시켜 주고자 노력한다. 또,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대외협력, 내부 협력, 독창적인 프로그램, 아웃리치, 참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학업에 도움이 되는 도서관 자원을 적극 이용하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활동은 6명으로 구성된 우리 학생참여지원팀의 협력적인 노력 덕분에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 나는 모든 프로젝트와 행사, 협업, 예산, 직원 업무를 감독하며, 우리 도서관의 대규모 행사를 주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도서관은 사실 캠퍼스 내에서 조교를 가장 많이 고용하는 기관으로, 학생들은 도서관에서의 시간제 근무를 통해 소중한 업무 경험과 멘토링, 전문가로서의 발전 기회를 얻는다. 우리 조교들은 도서관에서 업무 경험을 쌓고 졸업을 한 후에 본격적으로 자신의 경력을 계발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한다. 학생참여지원팀에서 일하는 동안 조교들은 출력, 스터티룸 예약, 자료 대출 등 도서관 서비스에 관한 정보를 다른 학생들에게 제공하면서 능숙한 전문가가 된다.

나는 이 글에서 대외협력, 내부 협력, 독창적인 프로그램 등 내가 진행하는 참여 및 아웃리치 활동을 소개함으로써 우리 팀의 업무를 독자들께 소개하고자 한다.

대외협력

대외협력은 캠퍼스 내 다른 부서 및 외부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말한다.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을 고려할 때 나는 도서관과 파트너 기관의 목표 모두에 부합하는 공동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증폭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한다. 한 가지 사례를 설명하자면, 전에 이메일을 읽다가 대학의 취업개발센터에서 한 주 동안 학생들과 모의 구직 인터뷰를 진행한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다. 나는 센터에 행사기간 동안 도서관이 센터 건물 밖에 홍보 테이블을 하나 놓아도 되는지 문의했고, 센터에서는 흔쾌히 승낙할 뿐만 아니라 테이블 행사를 하루 더 연장해도 된다고 허락했다. 도서관이 자주 찾지 않는 장소에 홍보 테이블을 두면 평소 도서관을 이용하지 않는 학생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리고 나는 캠퍼스 내의 다른 기관에 연락해서 우리와 함께 홍보 테이블을 설치하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그중 학생들에게 중요한 경제교육을 제공하는 경제웰빙팀(Unconquered by Debt)이 참여의사를 밝혔고, 우리 팀의 마케팅 사진작가의 도움을 받아 ‘사진과 경제(Photos & Finance)’라는 프로그램을 탄생시켰다. 도서관은 학생들에게 링크드인(LinkedIn) 프로필용 사진을 무료로 찍어주었고, 경제웰빙팀은 연봉 협상법에 대해 설명하면서 학생들의 궁금한 점에 답해주었다. 단정한 차림을 하고 모의 인터뷰에 참석한 학생들은 전문 사진작가와 프로필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매우 기뻐했다. 학생들이 사진 촬영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도서관이 제공하는 무료 과외, 무료 교과서, 주제 전문 사서의 연구 지원 등 인기 있는 도서관 서비스들을 소개하고 관련 리플릿을 제공했다. 나는 이 사업, 그리고 일대일 상담을 통해 학생들에게 연구 지원을 제공하는 동료 사서들을 생각하면 매우 뿌듯함을 느낀다.

또 한 번은 대학 입학처의 부처장이 신규 편입생들에게 도서관 투어를 제공해 줄 사람을 찾는다는 이메일을 보내왔다. 이들은 지역의 2년제 대학에서 4년제 대학에 편입하는 학생들로서 우리 대학에 등록한 후 대학 도서관에서 어떠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를 알고 싶어 했다. 이러한 요청에 따라 우리 팀은 5회에 걸쳐 도서관 투어를 제공했다. 메인 캠퍼스 도서관인 스트로지어도서관(Strozier Library) 1층에서 우리는 학생들(그리고 가족들)에게 대출용 노트북, 프린터/복사기, 스터디룸에 대해 설명하고 학생들이 직접 스터디룸을 둘러보도록 했다. 우리는 늘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소속감과 연결감을 느끼기를 원한다. 이러한 투어를 통해 학생들은 자유롭게 궁금한 것에 대해 물어보면서 도서관이 어떻게 자신의 학업과 커리어 목표를 지원하는지를 알게 되었다. 학생들이 도서관 공간에서 편안함을 느끼면 그만큼 다시 도서관을 찾을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다.

대학 입학처의 요청으로 편입생들에게 도서관 투어를 제공한 후 우리 대학의 입학 정보 웹페이지에는 도서관 투어가 새로 추가되었다. 이러한 연계사업은 도서관의 활동 범위를 넓혀줄 것이다. 대학 부처와의 협력 덕분에 입학 지망생과 가족들은 온라인상에서 도서관에 대해 알아보고 도서관 투어를 예약할 수 있게 되었다.

앞서 언급했던 경제웰빙팀과의 협력은 도서관에 또 한 번의 기회를 제공했다. 취업개발센터 행사를 함께 한 후 나는 경제웰빙팀에 도서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정 건전성에 관한 강의를 해줄 수 있는지를 문의했고, 이번에도 흔쾌히 승낙을 받았다. 그렇게 해서 학생참여지원팀의 파트너십이 도서관 직원들의 전문성 계발로 이어지기도 했다.

치료견 방문 행사(출처: 크리스탈 매튜스)

사진 1. 치료견 방문 행사(출처: 크리스탈 매튜스)

내 업무의 주된 목표는 학생들의 학업 지원과 연구 지도이지만, 학기 말이 되면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로 그 중심이 옮겨간다. 학생들은 특히 지역 기관과 함께 봄·가을에 진행하는 치료견 방문 행사를 좋아하는데, 도서관에 치료견을 초대하는 것은 가장 독특한 대외협력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치료견은 훈련을 받았으며, 반려인 및 공인 조련사와 함께 온다. 학생들은 이 스트레스 해소 행사를 매우 좋아하고, 도서관은 이 행사로 많은 찬사를 받았다. 치료견들은 기말시험 준비로 밤을 새우는 경우가 많은 학생들에게 작은 휴식을 선사한다. 그밖에 우리 도서관은 시험 준비하느라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학생들이 종종 있다는 학생들의 피드백을 반영해서, 기말고사 기간에 캠퍼스 내 세 개의 도서관에서 야식 테이블을 준비할 예정이기도 하다.

내부 협력

도서관 팝업 콘서트(출처: 크리스탈 매튜스)

사진 2. 도서관 팝업 콘서트(출처: 크리스탈 매튜스)

내부 협력은 동료들 간의 파트너십을 가리키는데, 이는 업무에 다양성을 부여하면서 팀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이며 팀 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수이다. 그러한 예로 정적인 도서관 환경에 예술을 통합시키는 ‘도서관과 예술 위원회(Art in the Library)’가 있다. 이 위원회는 아웃리치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혁신적인 위원회에 참여하면서 나는 도서관에서 팝업 콘서트를 진행했다. 첫 번째 콘서트는 30분간 라이브로 진행된 현악 4중주였는데 순식간에 청중이 모여들었다. 팝업 콘서트가 진행되는 중에 현장에 없는 학생들을 위해서 도서관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콘서트를 생중계하기도 했다. 또, 최근에 초대한 마리아치 밴드(Mariachi Band)는 풍부한 성량과 생기 넘치는 멕시코 민속 음악으로 학생과 교직원들을 사로잡았다. 사람들은 때로 눈물을 훔치기도 하면서 마리아치 밴드의 연주에 박수갈채를 보냈다. ‘도서관과 예술 위원회’는 도서관을 잘 이용하지 않는 학생들을 도서관에 초대하고, 기존 이용자들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학생들이 음악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콘서트는 학생 음악도들이 실제 관객 앞에서 공연을 하고 음악가로서의 경력을 쌓는 데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마리아치 밴드는 도서관에서의 공연 이후 5개 행사에 초대를 받았다. 또한 예술과 학업 성과 간의 관계에 대한 여러 연구로 미루어 볼 때 예술과 학업의 통합은 학생들의 학업적 성공을 이끄는 비결이라고도 할 수 있다!

독창적인 도서관 프로그램

독창적인 도서관 프로그램은 아웃리치팀으로서 우리가 처음부터 모든 것을 기획하는 행사를 말한다. 도서관 서비스와 공간 및 장서를 홍보하는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하기란 쉽지 않지만, 우리 도서관은 직원들의 모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지원한다. 우리가 연 1회 개최하는 ‘엽서 쓰기 행사’는 우리 도서관의 시그니처 이벤트이기도 하고, 또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이 행사에서 학생들은 도서관에 마련된 테이블에 앉아 사랑하는 사람에게 엽서를 쓴다. 우리는 매우 뜻깊은 이 행사에 외국인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국제 우표도 준비한다. 학생들은 이 행사를 정말 좋아하며, 우리 팀은 행사가 끝나자마자 바로 엽서를 발송한다. 이 창의적인 행사의 영향력은 캠퍼스 안에만 머물지 않는다. 이 행사 덕분에 도서관은 대학 바깥의 공동체와 재정적 및 정서적으로 학생들을 지원하는 가족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다. 또한 학생들에게는 바쁜 일과 중 잠깐 쉴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올여름에 우리는 재학생과 전입생들을 대상으로 한 보물 찾기 게임인 ‘여름방학 도서관 챌린지(Summer Library Challenge)’를 처음으로 기획했다. 보물 찾기를 먼저 완료한 25명에게는 상품이 주어지는데, 이 게임의 목적은 재미있고 상호적인 방식으로 학생들에게 도서관의 자원을 홍보하는 것이다. 학생들은 직접 또는 온라인에서 참여할 수 있다.

새로운 학생들을 도서관에 끌어들이는 것도 우리 팀의 목표이다. 우리는 때로 도서관 밖에서 행사를 주최한다. 우리는 학생들이 있는 곳으로 가며, 캠퍼스 내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학생회관이나 ‘랜디스 그린(Landis Green)’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정원에서 테이블 행사를 진행한다. 캠퍼스 곳곳에서 진행되는 이러한 팝업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도서관에 어떤 자원이 있고 자신의 학업과 관련하여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를 알게 된다.

유용한 도구

우리 팀의 성공적인 업무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요소 중 하나는 소셜미디어이다. 소셜미디어는 학생들에게 도서관 행사와 서비스에 대해 알리고 학생들과 연결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 우리는 도서관의 소셜미디어 사이트에 도서관 자원에 대한 정보, 공부하는 기술, 도서관 개관 시간, 신착 자료 그리고 여러 가지 재미있는 밈(meme)을 올린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가을축제 ‘디락-쿨라(Dirac-ula)’를 위한 준비하는 동안에는 우리 직원들이 저명한 수학자이자 이론물리학자이며 노벨상 수상자인 폴 디락(Paul Dirac)의 동상을 장식하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우리 과학도서관은 폴 디락의 이름을 땄다.) 이 행사를 위해 우리는 디락의 동상을 드라큘라로 장식했는데, 소셜미디어에서 이 게시물은 무려 55,210명의 학생에게 도달했다. 이 행사의 성공으로 우리는 학생들이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는 사실과 학생들이 온라인에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게 되었다.

가을 축제 ‘디락-쿨라’(출처: 크리스탈 매튜스)

사진 3. 가을 축제 ‘디락-쿨라’(출처: 크리스탈 매튜스)

우리는 또 마케팅팀의 도움으로 도서관 홍보 리플릿을 제작하여 도서관에 비치하고, 행사 일정을 보여주는 대형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두 개의 본관 도서관에는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뉴스레터 ‘토일렛 타임스(Toilet Times)’가 있다. 아크릴 케이스 안에 넣어 도서관 각 층 화장실에 비치한 이 뉴스레터는 학생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다. 이 뉴스레터에는 월 1회 새로운 콘텐츠가 실리는데, 그동안 대학원생 조교 모집 정보, 팝업 콘서트 일정, 공부 전략, 인기도서 소개, QR 코드 등이 있었다. 이 뉴스레터는 도서관과 학생들 간의 아주 특별한 소통방식이다.

토일렛 타임스(출처: 크리스탈 매튜스)

그림 1. 토일렛 타임스(출처: 크리스탈 매튜스)

‘토일렛 타임스’의 놀라운 영향력을 보면서 나는 참여와 아웃리치에서 효과적이고 포괄적인 마케팅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다. 이를 위해 나는 우리 도서관의 유능한 마케팅팀과 수시로 협력한다. 마케팅 캠페인이 없다면 행사를 아무리 세밀하게 기획하고 준비하더라도 오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참여와 아웃리치 행사를 홍보하는 일은 행사의 다른 모든 단계만큼이나 중요하다. 우리는 ‘토일렛 타임스’, 소셜미디어, 학교 행사 달력, 디지털 디스플레이, 리플릿, 매력적인 포스터, 블로그, 그리고 입소문을 통해서 도서관 행사를 홍보한다.

평가

그렇다면 활동의 성공 여부를 어떻게 측정하는가? 아웃리치 사서에게 통계는 매우 중요한 도구이다. 아웃리치와 참여 활동을 온라인에서 진행하건 대면으로 진행하건 간에 참석률과 참가자 피드백은 업무에서 중요하게 활용된다. 참석률은 행사의 성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이다. 행사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는가? 아니면 관심을 보인 사람이 거의 없었는가? 또한 참석률을 보면 스티커나 선글라스, 모자 같은 도서관 홍보 물품을 얼마나 준비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행사 테이블에서 우리는 학생들에게 피드백을 요청한다. 이 행사가 도움이 되었는가? 도서관에 대해 그동안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었는가? 앞으로 도서관에 와서 공부를 할 것인가? 통계는 또한 반기별로 그리고 연례적으로 우리 팀의 활동 성과를 보고하는 데도 활용된다. 우리는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도서관을 알릴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학기별 아웃리치 목표를 정한다.

글을 마치며

이 글에서 나는 대학도서관 아웃리치 전문사서의 업무와, 지역사회, 기부자, 캠퍼스, 학생, 교직원들 사이에서 도서관의 명성을 높이는 참여 활동의 힘을 간략하게 소개했다. 내가 일상 업무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학생들의 정보 욕구를 지원하고 교직원과 도서관 직원들에게 전문성 계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나는 2023년 가을 학기에만 도서관 내외부 파트너들과 함께 7회의 도서관 투어와 18회의 행사를 기획하고 이끌었다. 나는 행사를 통해 학생들과 교류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러한 교류의 성과가 무척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 학생들은 도서관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배우고 주제 담당 사서에게 가서 실제로 자신이 필요한 도움을 요청하고, 총장은 기말고사를 앞두고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는지를 보고 깜짝 놀라며, 다른 부처들은 우리 도서관의 이전 협력 사례를 참고해서 우리에게 또 다른 협력을 요청한다. 나는 다가올 모든 학기, 특히나 날로 변화하는 정보환경에서 학생들이 AI를 잘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 같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새로운 일들이 무척 기다려진다.

담당부서 : 국제교류홍보팀 (02-590-07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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