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가상국립도서관 체험관 ‘스페이스 랩’ 개관
  • 작성부서 국제교류홍보팀
  • 등록일 2024-04-11
  • 조회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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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3월 29일(금) 디지털도서관 지하 3층에 가상국립도서관 구축을 위한 시범콘텐츠 체험관(가칭 ‘스페이스 랩 Space Lab’)을 개관했다.


스페이스 랩

사진 1, 2. 스페이스 랩

이번에 개관한 스페이스 랩(Space Lab)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도서관 콘텐츠를 이용자들에게 미리 선보이는 실험 공간이다. 첫 번째로 공개되는 「딱지본1) 이야기」는 ‘춘향전’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디지털콘텐츠로, 모션 인터랙티브2) 기술을 통해 이용자의 두 손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와 상호작용하는 체험을 제공한다. 「딱지본 이야기」는 문화기술 연구개발사업3)의 일환으로 구축되었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에는 이용자들이 직접 디지털 융합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저작도구와 온라인 참여가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 이후에는 △디지털 트윈4) 가상 서고 구현, △이용자 참여를 위한 디지털 에셋5) 제작 등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여 온·오프라인을 잇는 가상국립도서관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김수정 디지털정보기획과장은 “이번 체험관 개관은 단순히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이용자들이 국립중앙도서관의 새롭고 다양한 실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또한 연구자와 기업들에게 체험관을 개방함으로써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을 탐색하는데 유용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1) 딱지본: 1910년대 초반, 값이 싸고 부피가 작아 서민들도 휴대하기 편하게 제작된 소설책으로 표지가 딱지처럼 울긋불긋하고 화려한 색깔과 모양으로 채색되어 딱지본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불림

2) 모션 인터랙티브(Motion Interactive): 사용자의 움직임이나 제스처를 감지하여 그에 따라 반응하는 기술 또는 경험

3) 문화기술 연구개발사업: 과제명 「청소년 대상 현실 및 가상 창작·협동·참여형 가변복합공간 실크로드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서관 내 문화서비스의 확산을 위해 디지털 트윈을 지원하는 창의형 스토리 기반 메타환경 실크로드 플랫폼 개발·적용을 목적으로 연구 진행 중

4)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가상 공간에 실물과 똑같이 만든 물체, 또는 그러한 것을 만드는 기술

5) 디지털 에셋(digital asset): 디지털 형태로 존재하는 콘텐츠나 파일의 자원화
담당부서 : 국제교류홍보팀 (02-590-07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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