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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드도서관협회(Suomen kirjastoseura, Finnish Library Association)는 도서관의 날(3월 19일)을 맞아 4월 23일 새로운 전자 도서관이 개관한다고 밝혔다.

핀란드도서관협회는 핀란드인의 문해력 저하를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실용적인 방법이 필요한 현재, 전자 도서관이 중요한 혁신이라며, 협회 유하 만니넨(Juha Manninen) 전무이사의 발언을 인용했다. “전자 도서관은 아직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거나 독서 시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새로운 독자들에게 다가가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도서관의 관점에서 볼 때 전자 도서관은 지역적 평등과 형평성을 높이기 때문에 꼭 필요합니다. 곧 거의 모든 핀란드인이 동일한 자료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협회는 도서관이 온라인에서 새로운 고객을 찾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독서의 장소가 변화함에 따라 도서관은 그 장소가 어디든 독서를 제공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화면으로 책을 읽거나 오디오북으로 듣는 것이 종이로 읽는 것보다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어떤 플랫폼에서든 책을 읽는 것이 전혀 읽지 않는 것보다 낫습니다”라는 전무이사의 발언을 이어서 인용했다.

역사적인 변화

협회는 전자 도서관의 출시를 도서관 부문의 역사적인 변화라고 설명했다. 현재 핀란드에서는 자체적으로 지역 전자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는데, 이에 더해 핀란드도서관협회는 여러 해 동안 새로운 전자 도서관의 필요성을 설파했다. 협회는 새로운 전자 도서관이 구축되면 초기 단계에서는 핀란드 국민의 80%가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유하 만니넨 전무이사는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이 숫자를 100%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는 지자체의 결정에 달려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전자 도서관에 등록하는 데 도서관 카드는 필요하지 않으며, 등록은 Suomi-fi 서비스에서 강력한 본인 인증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고, 초기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만 제공될 예정이다.

많은 기대

새로운 전자 도서관이 개관하면서 많은 질문이 잇따르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핀란드 사람들이 새로운 도서관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 하는 점이다. 이에 대해 전무이사는 “우리는 도서관이 새 전자 도서관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이를 모든 도서관 전문가의 공동 노력으로 인식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과제는 전자 도서관에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핀란드도서관협회는 핀란드에서 책이 많이 읽힐수록 전체 도서 시장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출판사가 이해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원문출처)

https://suomenkirjastoseura.fi/kirjastot-juhlistavat-uutta-e-kirjastoa-kirjaston-paiv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