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 미국 미국연구도서관협회-캐나다연구도서관협회 공동 마라케시조약사업단, 장애인용 자료의 전 세계적 대출 증진을 위한 권고를 담은 최종 보고서 발간
  • 작성부서 국제교류홍보팀
  • 등록일 2024-03-12
  • 조회 78
글자크기

국연구도서관협회(Association of Research Libraries, ARL)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전체 인쇄물의 7%만이 장애인용 포맷으로 제공된다. ‘독서 및 시각 장애인의 출판물 접근성 증진을 위한 마라케시조약(Marrakesh Treaty to Facilitate Access to Published Works for Persons Who Are Blind, Visually Impaired, or Otherwise Print Disabled)’은 이와 같은 장애인용 저작물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조약의 비준국들은 자국의 저작권법을 개정하여 독서 및 시각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용 도서 및 기타 저작물들의 국가 간 교환을 허용해야 한다.


도서관 내부


도서관이 마라케시조약의 이행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인식에서 출발하여, 미국연구도서관협회와 캐나다연구도서관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Research Libraries, CARL)는 최근 공동사업단(Marrakesh Treaty Task Force)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에서의 마라케시조약 이행 현황을 조사한 3개년 시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이 사업단은 학자들이 자신의 학문 영역에서 원하는 언어로 장애인용 자료를 자유롭게 이용하는 데 필요한 요건들을 조사했다. ARL/CARL 시범 프로젝트는 대학교 환경 내에서 독서 및 시각 장애인들의 욕구 규명, 검색 능력에 필요한 메타데이터 요건 규명 및 구현, 시범 도서관 내에서 발견(discovery) 시스템 구현, 시범 프로젝트 참가자들이 수행 중인 작업을 사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략과 기회의 개발 등 마라케시조약 이행과 관련한 여러 측면들을 조사했다.

ARL/CARL 마라케시조약사업단 빅토리아 오웬(Victoria Owen) 단장은 “이 조약의 본질은 저작물 접근성을 저해하는 법적 장벽을 제거하는 것이지만 다른 장벽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도서관들이 이 조약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요건을 규명하고자 했는데, 그 과정에서 장애인용 저작물 기술을 위한 메타데이터 표준의 부재, 장애인 접근성이 부족하거나 이용되지 않고 있는 도서관 운영시스템, 장애인 접근성을 가로막는 다양한 정책과 관행 등 예기치 못한 문제들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ARL과 CARL은 마라케시조약사업단이 조사한 각 영역과 관련하여 도서관에 대한 권고사항을 담은 최종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두 기관에 대한 권고도 포함하고 있는데, 각 기관의 관련 위원회에서 해당 권고를 이행할 예정이다. 이 보고서는 영어와 프랑스어로 작성되었으며, doi.org/10.29242/report.marrakesh2023에서 볼 수 있다.


(원문출처)

https://www.arl.org/news/arl-carl-marrakesh-treaty-task-force-issues-final-report-recommendations-to-increase-global-lending-of-accessible-materials/

담당부서 : 국제교류홍보팀 (02-590-0797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