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 영국 영국리터러시트러스트, 청소년을 위한 새로운 독서진흥캠페인 개발
  • 작성부서 국제교류홍보팀
  • 등록일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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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리터러시트러스트(National Literacy Trust, NLT) 재단은 버밍햄 지부에서 카일 투라키아(Kyle Turakhia) 지부장이 최근 진행한 문해력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버밍햄시 청소년을 위한 새로운 독서진흥캠페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영국 국기가 펄럭이는 모습

“저는 책 안 읽어요(I’m not a reader).”

“책 별로 안 좋아해요(Books aren’t really my thing).”

“글도 잘 못 읽는데요 뭐(I can’t read anyway).”

NLT 버밍햄 지부는 문해력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역 행사에서 종종 책을 나눠주는데, 무료로 제공되는 새 책들을 쌓아두면 청소년들이 와서 순식간에 가져다 읽는 경우도 있지만, 위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책에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 청소년들도 있다고 한다. NLT는 이렇게 책에 거부감을 느끼는 청소년들에게는 독서가 중요하다고 계속 잔소리를 하거나 책을 손에 억지로 쥐어주는 것만으로는 이 아이들이 느끼는 거부감을 넘어설 수 없다고 판단하고, 청소년들이 구성한 ‘나는 책 읽는 사람이 아니다’라는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관계를 바탕으로 보다 장기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결정했다.

2019년에 NLT는 버밍햄대학교(University of Birmingham)와 협력하여 이 사업에 특화된 문해력 허브를 설립했다. 이 허브의 목표는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독서를 증진하는 것으로, 특히 문해력 수준이 낮은 애스톤(aston), 어딩튼(Erdington), 네쉘스(Nechells), 킹스 노튼(Kings Norton), 스파크브룩(Sparkbrook) 지역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LT는 장소를 기준으로 전략을 수립했는데, 해당 지역 주민들의 욕구에 맞추어 그들과 함께 하는 캠페인을 구축하고자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기 위해서 모든 활동을 지역 사업과 연대하여 진행하며, 버밍햄 지역 주민인 직원과 학자 및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운영팀은 지난 몇 년간 지역 학교와 도서관, 청소년센터, 민간단체 및 주민들에게 NLT의 활동을 소개하고, 독서 관련 행사와 워크숍, 지속적인 개입활동에서 협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작년에는 NLT의 전반적인 위상을 재고하여 다음 두 가지를 목표로 지역 문해력에 관한 설문조사를 기획했다.

시 전역에서 NLT와 협력하는 현장 전문가와 주민들이 경험하는 문해력 관련 이슈들을 정량화한다.

지역 주민들의 언어로 독서의 가치를 표현하는 통일된 ‘메시지’를 개발하고 NLT 활동의 방향을 정한다.

이 설문조사에는 현장 전문가 110명과 지역 주민 373명이 참가했으며, 설문조사 이후에는 20개 협력기관과의 회의를 거쳐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캠페인 메시지를 작성하고, 청소년센터 5곳에서 투표를 진행하여 가장 인기 있는 슬로건을 정했다고 한다.

설문조사와 이후 자문과정을 통해 NLT는 연결이라는 주제에 방점을 두고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핵심적인 메시지를 선정하여 발표했다.

이야기는 우리를 연결한다(Stories connect us)

독서는 우리를 기회와 연결한다(Reading connects us to opportunities)

독서는 우리를 우리의 관심사와 연결한다(Reading connects us to our interests)

설문조사 결과와 메시지 도출 과정을 요약한 최종 보고서는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다.

설문조사 결과 및 최종 보고서



(원문출처)

https://literacytrust.org.uk/news/stories-connect-us-a-new-campaign-to-get-birmingham-teenagers-reading/

담당부서 : 국제교류홍보팀 (02-590-07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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