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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연합위원회(European Commission, EC)는 유럽연구영역(European Research Area, ERA) 관련국 및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 하에 유럽 연구공동체의 책임성 있는 생성형 AI 이용을 지원하기 위한 일단의 지침을 마련했다.

이 지침은 과학계를 포함한 모든 영역에서 AI 기술의 이용이 급속히 확산되는 상황 가운데 직면하는 중요한 기회와 문제들을 다룬다. 연구의 정직성 원칙을 바탕으로 한 이 지침은 유럽 내에서 일관된 접근법이 적용될 수 있도록 연구자와 연구기관 및 기금제공자들이 참조할 수 있는 권고사항이다. 이 새로운 지침을 구성하는 원칙은 ‘연구의 정직성을 위한 유럽행동강령(European Code of Conduct for Research Integrity)’ 및 신뢰성 있는 AI에 관한 지침과 같은 기존 문서들에 기반하고 있다.

AI는 연구를 변화시키고, 과학 활동을 보다 효율화하며, 발견을 가속화하고 있다. 생성형 AI 도구가 텍스트와 이미지, 코드 생성을 빠르고 편리하게 하지만, 연구자들은 또한 표절, 민감한 정보의 유출, AI 모델에 내재된 편견 등 AI 기술의 한계를 유념해야 한다.

EC 디지털 부문(European Commission for A Europe Fit for the Digital Age) 부의장 마가렛 베스테이저(Margrethe Vestager)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AI의 혁신 그리고 AI와 함께 하는 혁신을 중시하며, 유럽에서 활발한 AI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 지침을 통해 우리는 유럽의 연구 공동체가 사회와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생성형 AI를 이용할 것을 권고한다.”

혁신연구문화교육청년 집행위원(Commissioner for Innovation, Research, Culture, Education and Youth) 일리아나 이바노바(Iliana Ivanova)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생성형 AI는 연구를 크게 증진할 수 있으나 그것을 바르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투명성과 책임성이 요구된다. 이 지침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서 과학적 정직성과 과학에 대한 대중적 신뢰를 수호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유럽의 연구에서 이 지침이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과학계가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한다.”

이 지침의 요점은 다음과 같다.

∙ 연구자는 동료 심사나 평가와 같은 민감한 활동에서 생성형 AI 도구의 이용을 자제하고, 사생활과 기밀성 및 지적재산권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생성형 AI를 이용한다.

∙ 연구기관은 생성형 AI의 책임성 있는 이용을 증진하고, 기관 내에서 이러한 도구가 개발 및 이용되는 방식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한다.

∙ 기금제공기관은 기금 신청자들의 투명한 생성형 AI 이용을 지원한다.

생성형 AI가 지속적으로 변화·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이 지침도 과학계와 기타 이해관계자들의 정기적인 피드백을 바탕으로 계속 갱신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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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생성형 AI 이용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기관들의 대응도 빨라졌다. 유럽연합이 전 세계적으로 AI 제품 규제를 위한 AI 법률을 주도하고 있는 한편, 유럽 내 다수의 학술기관 및 단체들은 생성형 AI 이용에 관한 지침을 개발하고 있다. 회원국, 호라이즌유럽(Horizon Europe), 기타 연구 및 혁신 기관을 포함하고 있는 ERA 포럼 대표단의 목표는 국가와 연구기관을 불문하고 일관되게 적용될 수 있는 지침을 개발하는 것이다.

자세한 정보

팩트시트(Factsheet)

지침

과학에서의 인공지능

(원문출처)

https://research-and-innovation.ec.europa.eu/news/all-research-and-innovation-news/guidelines-responsible-use-generative-ai-research-developed-european-research-area-forum-2024-03-20_en